"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3조원 시대 개막"-유진

입력 2017-06-21 07:40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부터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디램(DRAM) 산업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400억원이다. 이는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3분기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낸드(NAND) 아웃풋이 증가함에 따라 낸드 판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서버 및 그래픽 디램 가격은 강세 기조를 이어가 3분기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대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램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앞설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세계 디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643억 달러, 내년에는 올해보다 14% 늘어난 73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28조7000억원, 영업이익 12조8000억원을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3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계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산업은 이례적인 호황 국면으로 판단되는데, 메모리 업체들은 디램에 있어서 만큼은 여전히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디램 공급증가율은 수요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메모리 업종과 SK하이닉스에 대해 계속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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